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행사인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내일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에서 개최된다.
‘세계물포럼’은 물 문제를 세계 공통의 해결 과제로 인식하고 공동대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1년 11월 이탈리아 로마 '제43회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세계물포럼의 2015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일반 시민들은 세계물포럼 홈페이지(worldwaterforum7.org)에서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료 전시회와 각종 문화행사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돈을 내면 각종 전문가 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다.
세계물포험 기간동안 EXCO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물 관련 정책 및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는 브라질과 프랑스 등의 국가관이 운영되고 수에즈와 두산중공업 등 주요 물 기업들이 참가한다.
EXCO 광장에서는 볼케이노 관악단 연주와, 성라이온즈 치어리더 공연, 세계 비보이 대회 챔피언 TG브레이커공연, 대구시국악단의 오고무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세계물포럼 행사는 2천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9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과시하고 세계 물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논의와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물포럼 개최국으로서 세계 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