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자금 구성. 선정 대상 탐색 中

경기 의왕시는 3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대상기업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고 13일 발표했다.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 협약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이자의 1~2.5%를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관내 소재하고 있거나 의왕시로 이전하기 위해 토지 등을 매입 또는 건축 중에 있는 기업, 의왕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기술개발자금, 운전자금, 시설자금에 대해 분야별 5억 원으로 1개 업체당 최고 10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아 최종 119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인덕원IT밸리에 새로 입주한 79개 기업이 포함돼 시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하는 중소기업들은 신기술 개발과 시설비,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유망한 기업들이 의왕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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