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 연구 및 친환경 유기질퇴비발효 전문기업인 자연순환연구소(소장 이석태·53)가 ‘ST복합미생물’을 이용한 다중발효시스템 개발로 획기적인 도축폐기물 처리와 악취제거 성능을 입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연순환연구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농협목우촌비료사업소의 도축폐기물에 ‘ST복합미생물’을 이용한 다중발효시스템을 적용하여 고품질 고효율의 친환경퇴비를 생산하고 악취까지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비료사업소의 생석회반응법은 퇴비 내에 유기물이 부족하고, 원물 투입에서 생산까지 20일정도 기간이 소요되며,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품질 및 효율성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자연순환연구소가 ‘ST복합미생물’을 이용한 다중발효시스템을 적용한 발효퇴비는 도축물의 내장과 혈분이 5일내에 획기적으로 분해되고, 원물투입에서 생산까지 7일정도로 3~4배 가량 짧은 기간에 생산제조가 가능했다. 또한 이 발효퇴비는 유기물함량이 높은 고효율의 퇴비이자, 생산된 제품이 친환경퇴비로서 악취가 없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ST복합미생물’, 토질·수질오염 정화에 최고
자연순환연구소가 이용한 ‘ST복합미생물’의 ‘ST’는 개발한 자연순환연구소 이석태 소장의 영문약자(LST) 를 의미한다. 자연순환연구소에 따르면 ST복합미생물은 오염된 토양 속 각종 중금속 및 불가용 영양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지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자연친화적 복합미생물이자, 바다수질이나 육상수질 등에도 수중의 오염원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시스템과 농법을 적용하여 함께 사용된다.
또한 자연순환연구소는 ‘ST복합미생물’이 유기성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퇴비생산에 사용돼 강력한 발효촉진을 일으키고, 유기성폐기물의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연순환연구소 이석태 소장은 “자연순환연구소의 수 십년 연구의 결실로 마침내 동물성폐기물의 오염과 악취로부터 해방됐다”고 설명했다.
이석태 소장은 “세계인의 육식섭취 증가와 비환경적인 도축처리과정 및 구제역 등으로 동물성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모든 물질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발효순환이 전 세계 자연환경 보존과 건강하고 행복한 인류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연순환연구소의 발효기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필리핀 등 동물성폐기물의 오염문제를 겪고 있는 전 세계국가들에게 적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석태 소장, 30여년 이상 연구한 발효전문가

한편 자연순환연구소는 미생물의 연구 및 친환경 유기질퇴비발효 전문기업으로, 수 십년간 음식물쓰레기, 축산부산물 및 분뇨의 친환경 처리방법을 연구하고 컨설팅 및 교육을 해왔다. 현재 미생물오염을 방지하는 미생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미생물특허인 ST-01, ST-02, ST-03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과 조건에 따라 맞추어주는 다양한 다중발효시스템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다,
발효전문가인 자연순환연구소 이석태 소장은 인류 생활터전의 근본인 토지가 오늘날 질산염 및 중금속 등으로 오염되어 각종 환경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토양을 살려 사람을 살리기 위해 30여년간 ‘ST복합미생물’을 활용한 특수 발효기술을 연구개발해 왔다.
1998년 산업대와 공동으로 ‘음식물처리기술’을 개발한 것을 비롯, 2003년 한경대와 ‘사료첨가제 및 환경개선제’ 개발, 2010년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미반환기지의 ‘기름오염토양 정화 실증화 사업’ 참여, 2013년 사포닌 효소 인삼 재배 성공 등의 이력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북 진천군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750톤의 가축사체를 ‘ST복합미생물’로 처리·감당하기도 했다.
현재 이석태 소장은 각종 발효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며 토질과 수질환경 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새맘의료재단과 암환자들을 위한 건강발효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평화재단 이사 겸 환경정책 연구위원, 국제법률중앙회 환경국 환경특위회장도 맡고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