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1주기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 사고 해역을 찾았다.
지난 15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은 전남 진도항을 찾아 배에 올라 탄 뒤 세월호 사고 해역을 찾았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도항에 도착한 희생자 가족들은 배로 2시간을 달려 해역을 찾았다.
담담하게 배에 올랐던 세월호 가족들이지만, 세월호 사고 해역에 가까워질수록 배 안은 이내 울음바다가 됏다.
표식이 없으면 세월호가 이곳에 있다는 걸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바다 한가운데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눈물을 쏟았다.
짧기만 했던 방문이 끝나고, 멀어지는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가족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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