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이탈 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또 한 번 비상이 걸렸다.
14일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 OZ 162편이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81명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OZ 162편은 항공기가 착륙하다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부딪쳐 활주로를 벗어났으며, 이 사고로 인해 2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사고 직후 모두 탈출했으며, 상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3명은 타박상, 나머지는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즉시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로 국고교통부 8개 항공사 대표 등을 소집해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었으며, 이 사고로 히로시마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께부터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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