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전에 회식 끝낸다

서울시교육청이 건전한 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119운동’을 도입한다.
4월19일, 서울시교육청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식·의전·근무 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우선적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술자리 위주의 회식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119운동’은 ‘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전에 회식을 끝내자는 운동이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술잔 돌리기 등 음주를 강요하는 문화도 없애기로 했다.
점심회식이나 무화체험, 레저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이쓴 회식문화로 바꿔나가자는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의전문화도 개선하기로 했으며, 인사가 있을 때 화분·떡·축전 등을 금하고 내부 메일과 사회간접망서비스(SNS)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각종 회의와 행사는 자율 좌석제를 권장했으며, 내부 회의 시 종이로 된 회의자료·펜·접시·명패·차·음료 등은 비치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근무 문화 개선 방안으로는 보고서양식을 표준화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며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은 물론 밝고 생산적인 직장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제도 보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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