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백승우 U-18 대표팀 첫 훈련, 성인 대표팀과 맞먹는 관심
이승우·백승우 U-18 대표팀 첫 훈련, 성인 대표팀과 맞먹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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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우, U-18 대표팀 첫 훈련 많은 취재진 속에서 이뤄졌지만 부담 없어
▲ 백승호, 이승우/ 사진: ⓒ뉴시스

세계 최고 축구 명문 클럽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18)와 이승우(17)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백승호와 이승우 합류로 성인 대표팀과 차이가 없는 관심 속에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의 무게감이라도 증명하듯 첫 훈련이 열린 20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는 수많은 취재 인파가 몰렸다. 자칫 어린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환경이었지만 백승호의 생각은 달랐다.

오전 훈련을 마친 백승호는 “내가 열심히 하면 되니 부담은 없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큰 관심 속에 부담을 안기보다는 국내 또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을 즐거워했다.

백승호는 “경기를 못 뛰어 걱정했는데 국가대표로 뛰니 정말 좋다. 뭔가 보여주고 싶다. 경기 감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승우도 “골을 많이 넣는다는 장점을 살려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뽑힐 수도 있을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님의 맘에 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최연소 태극마크를 노리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뛰었고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으면서 실력이 조금 향상했다. 리그에서 뛸 때는 득점력도 괜찮았다. 공격수에게는 골이 최우선인데 득점에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한편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JS컵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과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8 대표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우루과이(29 일 오후 8시), 벨기에(5월 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월 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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