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107위로 100위권 이내 진입 눈앞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07위가 됐다.
ATP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세계랭킹에 의하면 정현은 지난주 112위에서 5계단 상승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열린 ATP 챌린저 사라소타오픈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비슷한 랭킹의 선수들도 성적이 좋지 못하면서 랭킹이 올라갔다. 계속해서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중인 정현은 이제 100위 내 진입도 바라보게 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선수는 김청의(25, 안산시청)의 377위, 그 다음으로 이덕희(17, 마포고)가 세계랭킹 436위로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다.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앤디 머레이(28, 영국)이 세계랭킹 1~3위까지 자리했고,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4강에 올랐던 라파엘 나달(29, 스페인)은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지난주 4위였던 니시코리 케이(26, 일본)은 5위로 밀려났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3위에는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 시모나 할렙(24·루마니아)으로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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