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병상 종합 병원· 2021년까지 목표

광명시는 20일 오후 시청 중 회의실에서 MBC플러스미디어, 미래에셋증권, 코리아신탁, 메디애드와 의료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5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알렸다.
협약에 따르면 MBC플러스미디어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 2021년까지 소하1동 의료시설용지 1만9114㎡와 KTX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 1만9835㎡에 의료클러스터를 건립한다.
컨소시엄은 2018년까지 9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의료 관광호텔을 짓고, 2단계로 2021년까지 500병상 규모 암 전문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잡았다.
약 5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사업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형 키즈테마파크와 근린생활시설 조성도 포함됐다.
기관별로는 MBC플러스미디어가 가족 형 키즈테마파크시설 구축·운영, 미래에셋증권은 재원조달관련 금융자문·지원, 코리아신탁은 뮤추얼펀드 설립·운용, 메디애드는 종합병원 구축·운영 등을 각각 맡기로 결정했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5월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LH공사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16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가시화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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