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경찰 추적
‘세월호 추모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경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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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세월호 1주년 추모제, 한 남성이 태극기 불태워
▲ ‘세월호 추모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경찰 추적 / ⓒ SBS

‘세월호 추모제’에서 태극기를 불태우는 사건이 일어났다.

4월 18일,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제가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다. 추모제 이후 추모제 참가자들은 광화문으로 행진을 시작하며 가두시위를 시작했다..

가두시위가 진행되는 도중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의 충돌이 있었다.

▲ ‘세월호 추모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경찰 추적 / ⓒ SBS

 

▲ ‘세월호 추모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경찰 추적 / ⓒ SBS

경찰 측은 경찰관과 의경을 포함해 74명이 부상을 당했고, 차량 71대, 캠코더 등 기타 경찰장비 368점이 파손되거나 집회 참가자들에게 빼앗겼다.

집회 참가자 측은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집회 도중 한 남성이 태극기를 불태워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집회 도중 태극기를 태운 남성을 추적 중이다. 현행법상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태극기를 훼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되어 있다.

한편, 이번 집회는 경찰 측과 세월호 범국민대회 집회 주최 측과 첨예한 대립을 겪고 있다. 경찰 측은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를 전원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고, 집회 주최 측은 “경찰의 과잉 대응이 충돌의 근본 원인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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