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특수학교 315곳 소방차 진입 불가능해
초·중·고·특수학교 315곳 소방차 진입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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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화재 진압 및 응급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
▲ 전국의 초·중·고·특수학교 315곳이 사실상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전국의 초·중·고·특수학교 315곳이 사실상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월 26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특수학교 1만1446곳 중 2.7%인 315곳이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이유로는 정문 협소가 62곳, 구조물 설치가 43곳, 연결통로 설치가 107곳, 계단설치가 103곳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학교 화재발생 현황은 지난 2012년 227건에 이어 2013년에는 200건, 2014년에는 203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노근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와 학생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화재 진압 및 응급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정문 확장 공사나 계단 제거 등 조치를 취해 학교 내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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