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착한 장례서비스’ 장례비용 거품 뺀다
서울시 ‘착한 장례서비스’ 장례비용 거품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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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운영 추모시설과 장례식장 연계
▲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례시작을 이용할 경우 장례비용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착한 장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오늘 5월부터 장례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착한 장례서비스’를 선보인다.

4월 30일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례시작을 이용할 경우 장례비용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착한 장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착한 장례서비스’는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추모시설(서울추모공원,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해 시민들이 기존 장례식장 비용의 절반 정도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통상 장례비용이 1200만원대인 것에 비해 착한 장례서비스 이용료는 약 600만원으로 절반에 가깝다.

구체적인 가격으로는 조문객 식사비 240만원(200명 기준), 장의용품 대여비 173만원, 장례식장 사용비 91만원, 봉안비 60만원(자연장 기준), 장례차량 이용비 30만원 등이며, 선택사항에 따라 이용료는 달라진다.

착한 장례서비스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전화(02-2276-7671~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사법인 ‘자연장’도 선태 가능하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착한 장례서비스를 부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셔서 우리사회의 장례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도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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