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피로누적 등의 이유로 와병 정치에 들어갔던 박근혜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정상적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박 대통령은 정상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인사들을 접견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순방길에서 돌아오자마자 극심한 피로로 인해 인두염, 미열, 위경련 등 복합적 증세가 나타나 휴식에 들어갔던 바 있다. 청와대는 거듭 “피로누적의 정도가 생각한 것보다 심해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대통령이 일주일이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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