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은 운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 나설 것

경기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기관에 선정되어 ‘인문학과 다문화 하나 되기 - 손에 손 잡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운영한다.
7월22일까지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어린이, 동화로 인문학에 말 걸다 - 동화 타고 엄마나라로’는 다문화가정이 일반 한국인 가정과 같이 참여하게 되는데 동화의 내용을 다양한 언어를 통해 듣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또 초등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의 범주인 예술과 다문화를 결합한 ‘앙꿀룽 연주를 통한 세계 문화유산 체험- 다문화 인문학적 감성 기르기 소통과 어울림’ 프로그램은 화창초등학교와 연계해 8일부터 7월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
도서관측은 인도의 전통 악기인 앙꿀룽을 연주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문학에 보다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래동화로 인문학 바라보기’는 8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되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래동화를 인문학의 다양한 범주인 역사,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살펴보며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인문학적 관심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 문화와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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