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삼진 두 개 포함해 무실점 투구로 3연패 끊어내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3)이 10세이브를 올리며 구원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한신의 부진으로 세이브 요건을 얻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4점차 상황이었기에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슬라이더, 포크볼, 직구를 던져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카하시 슈헤이를 투수 앞 땅볼, 우에모토 히로키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한편 한신은 3연패를 탈출했고,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1.20점까지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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