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홈런으로 팀의 추격 의지 불태웠지만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7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이는 지난 2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날 이대호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7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쳐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7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안타를 쳤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다케다 쇼타가 무너져 8회초까지 2-7로 뒤졌다. 7회초에만 4점을 내줬다.
이대호는 8회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으로 나간 뒤 지바롯데 마츠나가 타카히로의 초구 시속 139km짜리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소프트뱅크는 4-7로 패해 3경기에서 연승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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