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남직원 1분기 평균급여, KT-LG U+ 2배 수준
SKT 남직원 1분기 평균급여, KT-LG U+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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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
▲ SKT 남성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가 4800만원으로 이통3사-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뉴시스

SK텔레콤 남성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가 4800만원으로 나타나  KT·LG 유플러스 급여수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 4349명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는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 직원 3730명은 평균 4800만원, 여성 직원 619명은 3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KT 직원 2만3593명의 평균급여는 2000만원에 그쳤다. 남성 직원 1만9639명이 평균 2100만원, 여성 직원 3954명이 1800만원을 각각 받아 SKT의 절반도 안됐다. LG유플러스 직원 7276명의 평균급여는 2100만원으로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는 각각 2200만원, 1400만원이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는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 직원 9만9927명의 1분기 평균급여는 2300만원, 현대자동차 직원 6만5340명은 1800만원이었다.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도 3899만원으로 SK텔레콤에 못 미친다.

다만 SKT 직원들은 2013년 1분기에 5364만원, 지난해 1분기에 5182만원을 받았다. 해마다 성과급을 포함한 1분기 급여임을 감안하면 이통사간 경쟁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시사포커스 -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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