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윤선 사퇴로 압박 되나…경질 아니다”
김무성 “조윤선 사퇴로 압박 되나…경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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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어떤 형태로든 국회서 빨리 통과시켜줘야”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조윤석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퇴와 관련해 경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퇴와 관련해 “경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는 19일 당내 의원연구모임인 ‘통일교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퇴가 국회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그게 현실적으로 압박이 되느냐”며 “언론에서 자꾸 (조 수석) 경질로 몰아가고 있는데 나도 들은 바가 있는데 경질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후임 정무수석에 대해 “국회, 정치권과 소통이 잘되는 분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5월 임시국회 처리 문제에 대해선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최초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를 본 (개혁)안이지 않느냐”며 “어떤 형태로든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줘야 하며 나는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18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여야 대표간 소통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오늘 문재인 대표를 만난다”고 답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여야 협상 재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무원연금개혁 처리를 위해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여전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를 두고 협상을 벌여야 하는 가운데,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여러 가지 다양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간담회가 이날 예정돼 있다고 소개한 뒤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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