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노 핵심 인사인 박지원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문제를 두고 SNS 상에서 박 의원에 대한 비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노가 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느냐는 것이다.

이런 비난글들이 이어지자, 박지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제가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한다 하였더니 SNS에 왜 오느냐며 갖은 욕설”이라며 “물론 현재 저희 당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표와 견해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소통하고 분당을 막으려고 노력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종편도 당론으로 출연키로 했으며 그들의 시청자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도 들려줘야 한다”며 “서로 견해가 다르더라도 그 차이가 작기에 같은 당에 함께 하며 협력 경쟁 충돌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베인지도 모르지만 무작정 언어폭력으로 SNS를 도배질해도 그것도 여론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지사지 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같은 목표로 이견을 극복하여 가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흥진 기자 presshj@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