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나가는 김무성, 24.2% 4주 연속 1위
치고 나가는 김무성, 24.2% 4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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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하락 문재인 18.3%…김무성과 5.9%p 차, 점점 벌어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양자간 격차는 5.9%p까지 벌어지게 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5월 4주차(26~29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주 전 대비 2.0%p 상승한 24.2%를 기록했다. 김무성 대표의 이 같은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4.29재보궐선거 압승을 계기로 급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5.18 물세례 수난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재평가 등 국민통합 행보를 강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무성 대표에 이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p 하락한 18.3%로 2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6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로써 김무성 대표와 격차도 5.9%p 차로 크게 벌어지게 됐다.

문재인 대표에 이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2%p 하락한 13.4%로 3위를 유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1.4%p 상승한 7.7%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6.8%, 안희정 충남지사 4.4%,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4.1%, 남경필 경기지사 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2%p 하락했지만, 41.5%를 기록하며 40%대를 유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6%p 상승한 27.9%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6%p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p 감소한 22.8%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 전 대비 1.8%p 오르면서 44.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앞서 2주간 하락했지만, 이번 주 반등하면서 다시 4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50.6%를 기록했다.

일간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은 26일(화) 45.1%로 시작해 ‘메르스’ 전염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 관련 보도와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이어지면서 27일(수) 43.7%로 하락했다. 하지만, 교원노조법에 대한 헌재의 합헌 판결이 있었던 28일(목) 46.0%로 반등했고,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청와대와 국회 간 갈등이 표면화된 29일(금)에는 45.8%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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