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실시하는 수요자 맞춤 시책 ‘호평’

경기도 시흥시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신청을 늦게 해 발생할 수 있는 과태료 처분을 사전 예방하고, 동 주민센터 방문 시간을 절약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자체 실시하는 수요자 맞춤 민원 편의 시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 돼 한 해 동안 관내 5개교 206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만 17세가 된 고등학생들의 신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학교와 사전협의해 방문한 뒤 신청서를 받고, 3주 후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교부하는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이 서비스를 도입해 5개교 206명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했으며,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벌써 3개교 153명이 신청 발급을 받는 등 참여 의사를 밝힌 관내 학교들이 점점 늘고 있어 연말께는 지난해 참여율을 넘어설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업에 매진할 학생들이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불편을 줄이고, 발급 미신청 과태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1석2조 효과가 있다”며 “올 해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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