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사망자가 결국 나왔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50대 여성이 1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지난달 17일부터 사흘간 입원했던 병원에서 국내 첫 환자와 접촉했으며, 사망원인은 급성호흡부전으로 밝혀졌다.
특히 숨진 여성과 같은 병실에는 또 다른 의심 환자도 입원 중이었으며, 숨진 여성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 측은 메르스 의심 환자에 사망자에 대한 사망 원인을 위해 역학조사와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2일 오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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