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루에만 8800여 명이 방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있다. 1~4일동안 2만 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메르스 관련 해외 현지동향’에 따르면 4일 하루에만 8800여 명이 방한 예약을 취소했다.
이는 중화권 국적자가 약 7500여 명으로 중국인 4400명, 대만인 2900명, 홍콩인은 200명이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서 1000명,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300여 명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방한 예약 취소 관광객 수는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이다. 4일 8800여명까지 합치면 이날까지 총 4일간 방한 취소객은 2만600명 정도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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