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종합 대책반 구성하고 긴급 방역활동 지시

4일 경기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수농가의 화상병 발병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올해 5월 28일 농림수산부가 안성시 소재 배 과수원(3농가. 1.7㏊. 6주)에서 발견된 이상 증상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첫 과수세균병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해당 농가 3곳의 5km 반경 내 480여 농가 500여 ha에 대한 방제활동을 강화했다.
더불어 시는 지난 1일 농진청, 경기도농업기술원 등과 함께 화상병 의심주 전수를 조사한 결과, 16개 농가에서 14.1㏊가 추가로 발견돼 해당 농가에 대한 방제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유수형 소장은 “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철저한 예찰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세균병이란 사과, 배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금지급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질병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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