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한때 긴급 대피 소동도

8일 밤 12시 48분 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엔터동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지하2층 식품매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도 불은 발생한 지 약 5여 분 만에 제2롯데월드 측이 자체 진화했다.
출동한 소방대 및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롯데마트 매장 내에 설치된 협력업체의 행사용 식품 보관용 냉동집기에 장착된 모터 과열로 연기와 그을음이 발생했으며 곧 화재로 이어졌다.
하지만 즉시 감지기가 작동했으며, 자체 소방대와 안전팀 소속 직원이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별 문제 없이 자체 진화했다.
진화를 마친 직원은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대가 출동해 마무리 진화 작업을 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냉동집기 한 대가 부분적으로 손실되었으며 이로 인해 약 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당시 롯데마트 부근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70여명이 안전요원 유도에 따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장고가 과열되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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