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감염 발생, 사망자 1명 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2명 추가돼 메르스 확진자가 138명으로 늘었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70대 여성 등 4명과 14번째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2명이 메르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6번째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70대 구급차 운전자 역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로 확인 됐다.
나머지 5명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밤사이 60대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14번째 사망자는 118번 확진자로 지난달 25~27일 사이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했다. 메르스 양성 판정 이 후 이달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38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