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15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국민에 대한 이 공포를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치를 어지럽히는 선동주의, 절망의 환상을 뿌리는 포퓰리즘과 공포를 악용한 선동정치, 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건 더 위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이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의 메르스 활동 결과 발표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입장을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정치인은 물론 정부에서도 일절 참여를 못하게 하고 기자만 참여시켰다고 하는데, 이 의원에 대해서도 미리 참관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통보했다고 한다”면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거기에 가려고 했는지 정치인인데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의도가 어찌됐든 국민의 어마어마한 공포를 확대시킨 일이 있었다”면서 “어느 병원 메르스 확진의사가 의심환자 상태에서 어느 건축조합총회, 1565명이 참관한 총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격리조치 시킨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그 가운데 단 한명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고 모두 격리조치가 해제됐다는 보도를 봤다”며 “내용을 보니까 그 의사는 참석한 5월 31일까지 아무 증상도 없었다고 한다. 의심환자가 된 것은 그 이후에 일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최소한 의사로서의 양식과 상식을 부정당하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고, 그 가족들이 그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서 증상이 악화됐다고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서울시장이 의심환자 상태에서 함부로 돌아다녔다고 우리 국민들에게 과도한 공포를 부채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울시장이 그러한 정보를 입수했다면 정확하게 질병관리본부와 상의해서 사실관계를 확정한 다음에 조용히 격리조치에 들어갔어야 된다”면서 “무슨 난리가 난 것도 아니고 밤 10시 30분에, 우리 국민들이 가장 공포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 시간에 특별기자회견을 열어서 이렇게 허위 과장된 사실을 가지고 국민의 공포를 확산시켰는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들은 더 성숙한 자세를 가지고 메르스 공포를 악용하는 정치에 대해서 큰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악용하려는 정치인에 대해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를 비리 덮으려,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발언도 하시고...... ㅎㅎㅎ
그냥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