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여야정이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20일 오전 논평을 내고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지 오늘로 한 달이 되었지만 아직도 얼마나 확산되고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국민들은 불안하다”며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불통이 대재난을 불러왔지만 이제는 여와 야, 정부가 합심하여 재난 극복에 나설 때다.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메르스의 장기화로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계층은 영세자영업자들”이라며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 대중교통, 공연장, 영화관 등의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은 심각한 문제다. 여와 야, 정부가 함께 서민경제를 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대책 긴급지원비 4천억 원은 너무 안이한 긴급지원”이라며 “예비비 등을 총동원하고 과감한 추경 편성을 통해서 피폐해진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임시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경제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산발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모두 나서서 체계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아울러, “황교안 총리도 한 눈 팔지 말고 모든 역량을 ‘메르스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황교안 총리는 부정적인 본인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도 이번 재난 상황 극복에 올인해야 한다. 총리의 일사분란하고 헌신적인 모습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