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평가단,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일 것
한국-WHO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합동평가단 한국 측 구성원들이 메르스 종식시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지난 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에게 합동평가결과에 대한 질의 시간을 가졌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메르스 종식 시기와 관련 “이달(6월) 중에는 힘들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교수는 “한국의 경우 병원감염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고리가 끊어지지 않았다”며 “병원감염의 고리를 끊고 더이상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전반적 종식”이라고 설명했다.
합동평가단장인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이후 13일 만에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 이어 메르스 진정 국면에 관한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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