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 8주 연속 상승…리터당 1581원
휘발유 판매가, 8주 연속 상승…리터당 158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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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공급가 1510원대…36.8원 올라
▲ 휘발유 값이 8주 연속 상승했다. / 사진 : 홍금표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간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셋째주(15~19일) 주간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81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상승했다. 4월 셋째주 이후 8주 연속 올랐다.

정유사 공급가는 36원 이상 올라 1510원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 국내 4개 정유사의 평균 휘발유 공급가는 리터당 1515.1원으로 전주보다 36.8원 상승했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1533.6원(+75.1원), 현대오일뱅크 1535.7원(+65.7원), SK에너지 1496.8원(+5.5원) 등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원유 수출량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다소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하면서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충남 홍성군의 금당주유소로 리터당 143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북천주유소가 리터당 1450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83.64원이다.

현재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는 전국 44개로 전체 주유소의 0.3% 수준이다. 전국 평균보다 400원 이상 높은 20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도 전국에 30곳이며 이 중 27곳이 서울에 있다. 전국 최고가는 서울 중구의 서남주유소로 휘발유를 리터당 2166원에 판매하고 있다.[시사포커스 /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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