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사전예약제 폐지, 주차요금 인하

서울시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 예약제를 철회한다. 주차요금도 주변 주차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 제2롯데월드 사전예약제나 주차요금 현실화를 검토했다”며 “다음달 1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폐지하고 주변 주차장 시세로 요금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제2롯데월드 주차장은 교통난을 막기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예약한 사람만 주차가 가능했다. 요금 또한 10분당 1000원, 3시간 초과 후에는 10분당 1500원으로 장기간 주차 시 부담이 컸다.
이 때문에 제2롯데월드 주차장은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말과 함께 이용객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점상인들이 꾸준히 요구한 부분도 있는데다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풀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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