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5% “최저임금 6000원, 직원 정리할 것”
소상공인 45% “최저임금 6000원, 직원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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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다수, 최저임금 제도 대기업과 소상공인들 똑같이 적용하는 것에 불만
▲ 소상공인 45%가 최저임금이 6000원으로 오를 경우 직원 일부를 정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소상공인 45%가 최저임금이 6000원으로 오를 경우 직원 일부를 정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는 최저임금이 6000원으로 인상될 경우 감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29일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83.8%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기준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답해, 소상공인들 대부분은 최저임금 제도가 대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소상공인을 희생양 삼아 내수를 부양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현재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야당 등은 현행 시급 5580원보다 79.2% 인상한 '시급 1만원'을 주장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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