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사상최대치 3747달러 갱신
6월 외환보유액 사상최대치 3747달러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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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세계6위 수준
▲ 6월말 사상 최대치 외환보유액을 경신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으로 중국, 일본, 사우디, 스위스, 대만 다음으로 컸다.ⓒ뉴시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47억달러로 5개월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외환보유액은 3747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전(3715억1000만 달러)에 비해 32억4000만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1월 3622억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보유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유형별로는 유가증권 3391억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6억5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258억2000만 달러로 7억8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5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의 감소폭을 나타냈고, 특별인출권(SDR)은 35억2000만 달러로 3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5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지켜냈다. 1위는 3조730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각각 일본 1조245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797억 달러, 스위스 5992억 달러, 대만 419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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