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2대, 화물차, 버스전용차로 중앙분리대, 승용차 등 충돌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경찰 검문을 무시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결국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오전 8시 47분경 서울 동작구 남부순환로 이수역 사거리 근처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차모(29·남)씨를 특수공무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조회 결과 차씨가 약 7개월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깨닫고, 운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유도 정차를 지시했다.
그러나 차씨는 정차를 하는 듯 하면서 급가속 하는 등 5km 도주하면서 순찰차 2대 및 1t 화물차, 방배 경찰서 앞 버스전용차로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뿐이 아니다. 차씨는 또다시 도주를 시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버스 정류장 인근 가드레일을 받고 나서야 멈춰섰다.
경찰은 차씨의 차량을 추격하며 검거에 성공했으며 현재 차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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