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하겠다”

“그리스 위기가 유럽연합(EU)을 넘어 전이될지 살펴봐야 한다”
진웅섭 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그리스 외화노출 잔액이 11억8000만달러(환화1조2607억원)로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EU의 위기로 끝날지 그 이상으로 전이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6일 외신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말했다.
그는 현행 34.9%인 대부업 최고이자율에 대해 더 낮아져야 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현행 대부업 최고금리를 5%p 낮추기 위한 관련법 개정이 진행중에 있다.
진 원장은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중금리 대출이나 제도권 금융으로 최대한 흡수해야 한다”며 “불법 사금융은 금융위원회·금감원뿐만 아니라 경찰의 협조를 구해서라도 단속할 것” 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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