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떡볶이를 유통시킨 송학식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송학식품은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떡볶이 등을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에 불법 유통시킨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송학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유통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송학식품은 판매중단 명령에도 지난해 8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발생하자, 폐기처분 하는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학식품은 제조•유통이 금지된 제품에 대해 포장지만 바꿔 판매를 했으며, 반품당한 제품은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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