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주주채권협의회서 재매각 논의

극동건설 매각이 결국 유찰됐다. 극동건설 채권단이 인수후보들의 재무 상태와 인수의지에 대해 부적합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8일 극동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내주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극동건설 매각에 대한 재입찰 여부를 심사한다.
극동건설 채권단은 지난달 16일 본입찰 마감에서 3곳의 업체가 지원했지만 보증금 납부 기일을 맞추지 못하는 등 인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보증금 납부 기일을 전날인 7일까지 연장했지만 입찰자들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업체들의 재무상태, 인수 의지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매각이 유찰됐다.
이번 인수가 무산되면서 신한은행은 조만간 주주채권협의회를 열고 재매각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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