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별내선 사업 추진 본격 ‘급물살’
서울시, 별내선 사업 추진 본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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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대폭 향상
▲ 9일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하는 별내선 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서울시

9일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하는 별내선 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 지구까지 노선 12.9를 연장하는 별내선 사업에서 한강 하부를 통과해 강동구 암사동과 구리시 토평동을 연결하는 3.8구간 공사를 맡게됐다.

지난 2006년 별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최종 확정되고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별내선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착공에 들어가 2022년 별내선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별내선은 현재 종점인 암사역부터 기존 도심지와 암사생태공원, 암사정수장, 한강 하부를 통과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장되며, 사업비 총 예산은 1280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진행은 서울시가 공사하는 2개 공구는 기타공사로, 경기도의 4개 공구 중 3개 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이뤄진다. 나머지 1개 공구는 기타공사로 추진되며 각각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별내선은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연결하는 노선으로, 완공될 경우 별내지구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약 26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에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대폭 증진시킬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별내선 건설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함으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간선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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