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 공동위 16일 개최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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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임금문제 등 각종 현안 논의 예상
▲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제6차 회의는 오는 16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통일부

개성공단 현안 전반을 협의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1년여만인 오는 16일 개최된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제6차 회의는 오는 16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남북공동위는 지난해 6월26일 5차 회의 후 북한당국의 거절 탓에 1년여 동안 열리지 않았다.

북한당국은 9일 북측 공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6차 회의를 열자고 요청했고 우리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남북공동위 재개가 협의됐다.

남북공동위에선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과 북한노동자 최저임금 인상 등 근로자 임금인상문제, 공단 토지사용료 부과 등의 각종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표단 명단과 회담 일정 등 세부사항은 남북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조율된다.

앞서 북측은 8일 오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개성공단 통행 질서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고 우리측은 “개성공단 통행 질서 유지문제는 남북 간 합의와 개성공단 관련 법규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표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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