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자긍심과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 취지

서울시 도봉구는 지역인재육성의 일환으로 학생 60명을 선발해 총 4746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이란 도봉구가 구내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해 자긍심 유발은 물론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신설한 제도로 알려졌다.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연간 79만1000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장학금 제도 선발 기준은 도봉구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봉구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중 중학교 졸업석차 연명부 성적이 백분율의 5% 이내여야 한다. 또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장학생들이 도봉구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장학금이 작은 밀알이 돼 지역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도봉구 청소년들이 새로운 비전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9년도부터 18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이자수입 범위 내에서 지난해까지 총 336명에게 4억417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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