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메르스 침체 힐링음악회로 보듬는다
강동구, 메르스 침체 힐링음악회로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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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극복에 노력한 주민들과 의료진 격려 취지
▲ 10일 서울 강동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타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천호동 365열린의원 입주 상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상일동과 고덕동, 명일동 지역을 중심으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강동구

10일 서울 강동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타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천호동 365열린의원 입주 상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상일동과 고덕동, 명일동 지역을 중심으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후유증을 씻어버리고 메르스 극복에 힘쓴 의료진과 주민들을 위로한다는 취지에서 열린다.

우선 오는 12일과 18다시! 함께! 천호동 베네시티 상권 살리기 음악회에서는 기타리스트 홍상기의 기타연주와 카르테오페라 앙상블의 공연이 대우베네시티 상가 앞 간이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18일에는 가수 김장훈, B-Boy ‘갬블러 크루등 주변 상권 회복을 위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수 김장훈은 지난 7일 베네시티건물 입주상점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

더불어 강동구는 이어 7일 정상 진료를 시작한 강동성심병원, 13일 진료를 재개 예정인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음악회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7월말에서 8월초 각 병원 로비에서 재즈, 어쿠스틱 밴드,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고된 업무에 시달렸던 의료진을 위로하고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확진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이 위치한 상일동, 고덕동, 명일동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도 마련했다. 7080 기타리스트,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버스킹 공연과 풍선 아트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심신이 지쳐 있을 의료진과 관내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주민 여러분께서도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특히,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영세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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