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신종 前광물자원공사 사장 17일 소환조사
檢, 김신종 前광물자원공사 사장 17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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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토비 니켈광산 고가 인수 의혹… 양양철광 재개발 사업도 조사
▲ 검찰이 오는 17일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종(65)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검찰이 오는 17일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종(65)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소환조사 할 예정이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7일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배임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지난 2010년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지분을 고가에 매입하도록 지시해 광물자원공사에 116억 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광물자원공사가 강원 양양철광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높은 가격에 사들인 경위, 그리고 당시 정권 관계자들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검찰은 광물자원공사와 김 전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광물자원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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