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은퇴 과학자 과학해설사로 위촉’
대덕특구, ‘은퇴 과학자 과학해설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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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연구 경험과 노하우 전수
▲ 대덕특구 은퇴 과학자, 과학연구 경험과 노하우 전수 ⓒ뉴시스

대전시는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을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과학해설사로 위촉하여 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과학대중화 사업을 전개한다.

17일 대전시는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을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과학해설사로 위촉해 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과학대중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총 50차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 1천200명과 시민 800여명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0개 연구기관으로 초청해 과학해설사가 연구 성과와 전시물, 연구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연구기관 견학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과 오는 10월 열리는 대전 대표 축제인 사이언스 페스티벌 행사 기간에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유성구가 지난해부터 ‘은퇴과학자 과학멘토사업’을 도입해 시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전시가 벤치마킹해 시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은퇴과학자의 일자리 창출과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심을 넓혀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연구기관 견학 대상자를 모집하여 오는 12월까지 연구기관 견학을 실시한다. 해설사들은 과학연구 성과와 전시물, 연구 경험담 등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전달해 줄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퇴직자 모임인 과학기술연우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은퇴과학자 19명을 과학해설사로 위촉했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광주, 대구, 부산 등 다른 특구들보다 오랜 역사와 연구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소중한 과학자산을 활용해 시민이 체험하는 다양한 과학대중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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