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등 장점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카카오톡으로 각종 공과금 고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다음카카오가 공과금 납부 서비스 등록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23일 금감원에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을 신청했으며 신청 20여 일만에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IT기업이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을 신청해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는 다음카카오가 최초다.
전자고지결제업은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 요금 등의 각종 고지서를 전자로 발송한 후 대금을 받아 송금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는 각종 대금 고지서를 손쉽게 발송·결제할 수 있고 e메일,종이 고지서보다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하는 모바일 공과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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