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모현면에 한해대책 예비비 8500만원 지원

17일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달 하순 처인구 모현면의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해대책 예비비 8500만원 긴급 지원해 관정 10곳 개발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정 개발 대상지는 초부리 하부곡 마을을 비롯해 왕산리 모산마을, 능원리 내곡마을 등 급수시설이 취약한 9개 마을로 알려졌다.
모현면은 사업 대상지에 심도 150m의 대형 관정 3개소와 심도 30m의 중·소형 관정 6곳을 새로 발굴하고, 기존 관정 4곳의 노후한 수중모터는 심도 120m~150m의 지하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모터로 교체됐다..
이에 따라 약39ha에 달하는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가뭄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모현면은 내다보고 있다.
우광식 모현면장은 “시의 지원과 한국전력공사 및 유관기관 등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한해대책 관정개발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가뭄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