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자원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

경기도 수원시는 공원, 도로, 하천에 자생하고 있는 여름 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여름 꽃이 아름다운 8대 명소’를 선정해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1개월 동안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무궁화 꽃, 배롱나무 꽃, 자귀나무 꽃, 연꽃, 맥문동, 수련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여름 꽃을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명소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명소 8곳 가운데 만석공원 일왕저수지 제방에는 무궁화 꽃이 만발해 3개월 동안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며, 광장주변에는 붉은색의 배롱나무 꽃과 공작모양의 자귀나무 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리고 저수지에는 연꽃과 수련꽃이 아름답게 피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고향의 봄길’은 올해 무궁화 가로수 길을 만들어 현재 무궁화가 만발해 코스모스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어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부족함이 없다고 시는 덧붙였다. 그리고 효원공원에는 무궁화꽃과 자주빛의 맥문동 꽃이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생태공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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