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전문가의 구상안 토대로 범국민적인 의견 수렴

19일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역 고가 공원화 등 서울역 일대 활성화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어 다음 달 8월 16일까지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앞서 5월 국제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조경 전문가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을 기본구상안으로 선정한 상태다. 그리고 이번 공모전의 목표는 비니마스의 구상안을 세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 국민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기본 구상안을 감안한 고가 상부 또는 하부 활용방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방안, 시민 및 비정부기구(NGO)가 주도하는 운영방안, 서울역 주변지역 운영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접수 방법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아이디어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은 8월19~20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장려상 11명(각 10만원)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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