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 중구는 오는 8월31일 중구실버대학원에서 개강하는 ‘중구 시니어리더 프로그램(JSLP)’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중구실버대학원은 고령 사회 진입에 맞춰 고학력 자립형 뉴실버 세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서 직접 운영함에 따라 각 수강료는 7만원에 불과하다. 1학기 비용만 200-250만원인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 비하면 대단히 저렴한 수준이다.
교육 과정은 지역리더 과정, 행복설계 과정, 건강백세 과정 등 3개 과정이며, 모집 인원은 총 35명이다. 55세 이상으로 학과 과정 수강능력을 갖췄다는 조건 하에 중구민이 1순위이고, 중구 관내 사업자나 직장인 등이 2순위로 뽑힌다. 단, 신규수강자는 언제나 우선 선발된다.
강의는 중구 신당 5동 중구종합복지센터 내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0층에 마련된 강의실에서 주 1-2회씩 열릴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모집이 완료 일시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교육체육과나 각 동 주민 센터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팩스 및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 프로그램은 설문조사로 나타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봄학기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개선하여 편성됐다. 더불어 각 과정별 특색을 강화하고 강사진의 수준을 더욱 높여 고학력 자립형 베이비부머 세대의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각계 명사 등을 초청해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선보인다. 그리고 수료식은 가을학기 종강 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 실버대학원은 2013년부터 운영되어 2013년 1기 3개 과정에 43명, 2014년 2기 4개 과정에 73명, 3기 5개 과정을 운영해 59명 등 총 175명이 수료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