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추경안 처리, 27∼28일 넘기지 않아야”
정의화 “추경안 처리, 27∼28일 넘기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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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靑관계 중요하지만 與野관계 잘돼 19대 국회 유종의 미 거둬야”
▲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 27∼28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 27∼28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신임 원내대표단의 방문 자리에서 “추경안 처리는 27~28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여야가 24일까지 하는 걸로 얘기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7월 국회가 추경 때문에 하는 것인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에 원유철 원내대표는 “추경 문제 때문에 원내 대표단에서 온 정성을 쏟고 있다”며 “추경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적소에 투어될수 있도록 의장께서 야당 대표를 잘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24일까지는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24일 반드시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에) 당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4일 처리에 방점을 찍은 반면, 정 의장은 27∼28일까지의 처리를 강조한 것이다.

정 의장은 또 여야관계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단과 의견을 나눴다. 그는 “당청관계도 중요하지만 특히 여야관계가 원만하게 잘돼 19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는 물론이고 여야관계도 찰떡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희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수락연설할 때도 당청관계는 손을 맞잡고 가고 여야관계는 머리를 맞대고 국익을 위해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선 정 의장은 “작년처럼 12월 2일 내년 예산을 통과하는 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그렇게 (통과시키려고) 결심을 하고 있다”면서도 “의장이 지정하는 예산부수법안도 작년처럼 (의장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야가 충분히 협의를 거쳐서 따로 내가 액션을 안해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경환 부총리가 잘 좀 준비하고 여야가 잘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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