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희와 선예가 공식적으로 탈퇴 입장을 밝혔다.
7월 20일,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와 소희의 탈퇴를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선예와 소희는 각자 쓴 편지를 공개했다. 선예는 “오늘은 아마도 제가 원더걸스로써 이 곳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 속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입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또 한 가정의 아내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제게 바라시는 원더걸스로의 모습을 보실 수 없겠지만 앞으로 저도 좋은 때에 여러분께 또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겠습니다. 고마워요 원더풀!”이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원더걸스 컴백 소식 이후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또한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해주신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희는 “저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으로 감사를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8월 선미가 다시 멤버로 합류해 4인조로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